디파이(DeFi)란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탈중앙화된 분산금융 또는 분산재정을 의미한다. 최근엔 탈중앙화 가상자산 투자분야에서도 활용되고있다. 디파이의 반댓말은 씨파이(C-F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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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활용
3. 특징
4. 전망
1. 개요
디파이(DeFi)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금융 도구로, 특히 이더리움(Ethereum)과 연관이 크다. 이들은 주로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발행하는 모듈화된 프레임워크 또는 오픈 소스 프로토콜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검열에 대한 저항과 금융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같은 공공 블록체인에서 작동한다는 두드러진 이점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기존 금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원확인부터 은행방문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디파이 생태계를 활용하면 인터넷만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된다.
2. 활용
디파이는 기존 금융기관이 했던 역할을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폐로 대체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송금부터 결제, 금융상품 등 기존 금융 산업의 전유물이었던 것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이뤄지는 생태계가 디파이다. 따라서 디파이에는 암호화폐로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가 포함된다. 암호화폐 지갑, 자산의 토큰화 등도 디파이에 해당한다. 디파이는 모든 금융 서비스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자산 및 기금 관리 프로토콜
분산 자산 관리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누구나 투자 기금을 설정, 관리 또는 투자할 수 있다. 기금을 설정하고 운영하는 것은 법률 및 규제 요구 사항과 회계사, 감사인 및 관리인 같은 중개인의 개입으로 인해 종종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이다. 자산 및 자금 관리 프로토콜은 특정 전통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며 중개자의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 다이브즈 디파이(Dives-Defi)가 있다.
교환 프로토콜
탈중앙화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DEX)를 사용하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피투피(peer-to-peer) 방식으로 거래하면서도 개인 키를 제어할 수 있다. 중앙집중식 거래소와 달리 DEX에서 실행되는 거래 프로세스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제3자 거래는 없다. DEX의 반댓말은 CEX다.
3. 특징
디파이(DeFi)가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금융은 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에 의해 매우 중앙집중적으로 관리된다. 우리는 이러한 중앙집중식 기관을 알고 신뢰하며 궁극적으로 돈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때 신뢰할 수 있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파이는 이러한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잠재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안이다.
합리적인 수수료
이것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 기존 금융상품은 여러 중개기관을 거쳐야하기때문에 뭘 해도 상당한 수수료를 지급해야 했다. 디파이는 이러한 중앙기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전 세계인들에게 송금 서비스, 투자 등 금융활동을 훨씬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고, 누구나 기관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느 플랫폼을 제공한다.
개선된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디파이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자신의 재산을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제 3자의 관여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디파이에서 재무 데이터는 완전히 투명한 공개블록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일 재무데이터의 감사가 쉽지 않다면, 흔히 말하는 폰지사기일 가능성이 크다.
투명거래
디파이 상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는 불변이며 분산된 금융 시스템에서는 블록체인을 차단할 수 없다. 접근권한이 있는 사용자는 분산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거버넌스가 취약하고 권위주의가 강한 곳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분산된 금융 시스템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수많은 베네수엘라 사람들은 정부 운영과 초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중이라고 한다.
간단한 사용
앱 플러그 앤 플레이를 사용하면 중앙집중식 시스템의 복잡성 없이도 직관적으로 분산된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조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산화된 시스템으로 누구나 대출도 투자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있다.
4. 전망
- 해시키캐피털은 웹3 금융, 상호 금융 활성화 등으로 디파이 분야를 낙관했다. NFT 대출 플랫폼을 포함한 개인 및 기관투자자 대출 시장, 기관투자자 시장 진출을 위한 디파이 옵션, 디파이 보험 개발 등으로 2020년에 이어 올해 '디파이 서머(부흥기) 2.0'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판테라캐피털은 GMX, 원인치와 같은 디파이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확대와 가상자산 지갑, 합성 자산, 영지식 기술의 발전 등으로 디파이가 씨파이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컴벌랜드는 탄력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갖춘 파생상품, 구성 가능성에 중점을 둔 개발자 도구, 씨파이와 디파이 융합이 이뤄지며 디파이 시장이 새로운 방향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디파이 2.0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표 대표는 "디파이가 다음 사이클과 함께 돌아오게 되면 기초 금융 상품들에 이어 보다 금융공학적이고 전통 시장을 닮은 프로토콜들이 대거 등장해 시장을 주도할 것, 디파이 2.0이 고성능 선물·옵션, 보험, 가상자산 ETF, ETN 등 장내 구조화 상품, 외환 스왑, VIX, CDS, 장외파생상품 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이와 같은 상품들이 조용히 개발되고 있거나 출시되고 있다.
- 지오 첸(Geo Chen)이 최근 뉴스레터에서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로 인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을 능가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나는 ETH/USD 롱포지션을 매수했으며, 향후 3개월간 이더리움이 3,4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웹3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계속해서 가장 큰 성장과 혁신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웹3와 디파이의 대부분은 ETH를 기본 레이어로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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